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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한 미래 동력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특화 전략을 발굴했다고 3일 밝혔다.

전세훈 경북개발공사 실장은 최근 열린 '2023년 워킹그룹 결과보고회'에서 산업단지 활성화 및 분양가 인하방안과 관련해 입주기업 중심 맞춤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면 개발비용과 분양가를 인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또 공항·항만형 자유무역지구 지정을 통한 대규모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도심항공모빌리티 성능시험장 구축 및 항공정비사 교육기관 운영 등 미래 모빌리티 특화단지 조성 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관광·전시 인프라 조성, 농식품 및 바이오산업 수출을 위한 스마트 콜드체인 기반 물류 거점센터 조성 등을 제안했다.

도는 대구경북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항공 물류·운송, 정비·제조, 관광·문화, 농식품·바이오 등 분과별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이남억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은 "올해는 전문가들과 함께 발굴 과제들을 더 구체화해 정책으로 만들고 핵심 과제를 추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