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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SMR 활용 '스마트 넷제로 시티'로…친환경 무탄소 도시 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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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04-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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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사장 "i-SMR
안전성·경제성 높일 것"
2028년 표준 설계 완료 목표


한국수력원자력은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활용한 도시 모델인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도체 공장, 데이터 센터 등의 확장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한수원은 지난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해법으로 SSNC를 제시했다. SMR은 전기 출력 300MWe 이하의 소형모듈원자로를 의미한다. SSNC는 세계적으로 개발 수요가 증가하는 스마트 시티와 SMR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모델이다. 혁신형 SMR(i-SMR)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등 재생 에너지를 연계해 도시에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도시 형태다.


한수원은 i-SMR을 기반으로 하는 SSNC가 새로운 수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외의 실제 도시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이 SSNC로 개발될 경우 어떤 이점을 누릴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SSNC는 착공부터 형성, 확대까지 최소 1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도시의 성장에 맞춰 태양광, 풍력, i-SMR을 순차적으로 건설하면 도시에 필요한 에너지를 시기적절하게 공급할 수 있다. 경제적인 전원인 i-SMR과 연료비가 들지 않는 재생 에너지로 도시에 전력을 공급하기 때문에 기존의 도시에 비해 에너지 소비 비용이 최대 30%까지 절감될 전망된다.

SSNC는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생산비용 절감’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 i-SMR은 전력 뿐만 아니라 철강·석유화학 산업에 필요한 열에너지(공정열), 수소 등 도시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탄소 배출 없이 공급할 수 있다. 또 도심항공교통(UAM), 원격 의료 서비스 등 편의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도 도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한수원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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