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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과학인력 품은 유성구… ‘스타트업 파크’서 청년 창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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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70회 작성일 21-05-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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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자치구 5곳 중 유성구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심장’ 대덕연구개발특구를 품고 있다. ‘과학 도시’ 대전의 중심인 셈이다. 유성구에는 석·박사 2만7000여명을 포함해 과학기술 인력 7만2000여명이 상주한다. 정부 출연 연구원 26곳과 벤처 기업 1800여곳이 연간 8조원의 연구·개발비로 연 매출 16조원을 달성하고 있다. 관내 기업 124곳이 첨단 기술 기업으로 지정됐다. 유성구는 정보 통신 기술(ICT)을 활용한 돌봄 사업, 맞춤형 과학 인재 양성 등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53·사진)은 “첨단 과학 인프라를 활용한 청년 창업과 온천 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 창업을 이끌 ‘스타트업파크’를 조성 중이다.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스타트업파크 조성 사업 공모에서 유성구 궁동이 사업지로 선정됐다. 궁동은 인근에 카이스트와 충남대 등 대학과 대덕특구 출연 연구원, 민간 연구소 등이 집결해 우수 인력이 풍부하다.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최적지다. 250여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스타트업파크를 조성한다. 고급 기술 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충남대 팁스(TIPS) 타운’은 이달 중 운영을 시작한다. 궁동 일대가 창업 요람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행정 서비스는 어떻게 강화하나.

“유성구는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에 정보 통신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교육·오락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ICT 경로당’을 2016년 전국 최초로 만들었다. 현재 20곳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스마트 경로당’ 40곳을 더 만든다.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 복지, 스마트 건강 관리, 생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들로 구성된 디지털 지원단이 중·장년 자영업자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디지털 골목 식당’도 진행한다. 소상공인 지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를 함께 기대한다.”

-온천 관광지 명성이 예전 같지 않다.

“유성은 온천을 중심으로 한 관광 특구로 유명했지만 최근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 경기 침체와 외국 관광 선호 추세, 가족 단위 관광 트렌드 변화 등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탓이다. 온천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온천 지구를 2023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온천 지구 관광 거점 조성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80억원을 확보했다.”

-충청권 광역 철도 구축 계획안에 유성구 반석역~정부세종청사 연결도 포함됐다.

“대전과 세종, 청주를 잇는 광역 철도가 완성되면 충청권 대표 도시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반석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철도가 연결되면 두 도시 간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이다. 유성은 대전과 세종을 잇는 중간에 있어 양 지역 간 상생을 이끌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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