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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격려하기 위한 '2024년 제18회 매출의 탑' 시상식을 개최했다. 2일 유성구 호텔 ICC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매출의 탑 시상과 함께 유망중소기업 인증서도 수여됐다.

매출의 탑은 전년도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은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2007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330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17개 기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1000억원 부문에서는 '로쏘(대표 임영진)'와 '디앤티(대표 박해일)'가, 900억원 부문에서는 '성경식품(대표 육현진)'이 수상했다. 500억원 부문의 '제이오텍(대표 신현주, 김기성)'을 비롯해 400억원의 '아이씨푸드(대표 박균익)', 300억원의 '지피에프씨(대표 우광식)', 200억원의 '케이엠넷(대표 황광모)'과 '에스케이에스이(대표 조근영)'도 수상 기업에 포함됐다.

100억원 부문에서는 △성진테크윈(대표 이계광) △이노솔루텍(대표 김영일) △케이앤에스아이앤씨(대표 진병욱) △한국건설안전공사(대표 지성갑) △지엔소프트(김진수) △바이오제닉스(대표 손태훈) △컨텍(대표 이성희) △더한기술(대표 김상훈) △한스코리아(대표 한정희) 등 9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내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기업 35개사를 유망중소기업으로 새롭게 선정했다. 유망중소기업은 대전에 본사나 사업장을 두고 3년 이상 공장을 가동한 기업 중 성장성과 기술력을 평가해 선정된다. 1998년 이후 현재까지 총 824개 기업이 선정됐다.

수상 기업들에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과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융자 시 이자보전율3% 우대지원을 받으며,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도 부여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매출 증대 등 경제 성장에 기여한 기업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