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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없는' 소형모듈원자로 밀어준다...2.5조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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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4회 작성일 24-06-0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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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mJ0bJqzwhQ 


정부가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 SMR 상용화를 위해 2조 5천억 원 규모의 실증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AI 시대에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원전 개발이 세계적인 추세라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소형모듈원자로, SMR은 핵잠수함의 동력원인 원자로가 민간 발전용으로 진화한 개념입니다. 기존 원전보다 발전 용량이 작지만, 더 안전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힙니다. 정부가 차세대 SMR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의 선진원자로 실증 지원사업(ARDP)을 모델로 한 사업(K-ARDP)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원자로를 기존처럼 물로 식히는 '혁신형 SMR'은 내년까지 표준설계를 마치고 2028년에는 인가받을 수 있도록 서두르고, 물이 아닌 냉매를 사용하는 '4세대 SMR'은 2조 원 넘는 돈을 들여 빠르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른 소듐냉각고속로와 열 생산에 특화된 고온가스로, 빌 게이츠가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유명한 용융염원자로, 미래 달 기지의 전력원으로 유력한 초소형 히트파이트 원자로가 각각 개발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세계적으로 원전 확대 기조가 뚜렷해졌다며, 각국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경쟁에서 뒤처져선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이창선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

 (국내 기업의 현재 해외 협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망에 들어가기 위해서 하는 거고 / 체계적으로 비즈니스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독자 노형이 필요한데 이번 지원은 국내 기업들이 독자 노형을 가질 수 있도록….]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실증을 위해 실제로 원자로를 지어야 하는데, 부지확보와 건설 허가 절차를 고려하면 정부가 목표로 한 2036년 건설까진 시간이 빠듯합니다. [전우영 / 전남대학교 교수 (지난달 31일, 전력수급기본계획) : 원전 같은 경우는 입지 선정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 불확실성이 크게 존재합니다. / (원전 건설 활동이 지연되면) 그 물량이 다른 무탄소 전원에게 옮겨갈 수 있습니다.] 정부는 표준설계인가를 확보하고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은 중소형원자로 SMART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규제 개발과 기술 개발을 동시에 진행해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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