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민관 협의체 설립…혁신형 SMR 사업화 속도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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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 ‘민관합동 SMR 얼라이언스’ 출범
사업개발·제도정비 분과별 세부과제 수행
추후 정식 협회 전환…수요기업 모집 방침
소형모듈원전(SMR) 산업 기반 구축과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올해 상반기 중 ‘민관합동 SMR 얼라이언스’가 운영을 시작하는 가운데 혁신형 SMR의 사업화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 ‘민관합동 SMR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켜 SMR을 활용한 사업화와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당분간 정부와 한수원 주도의 민관 협의체 형태로 운영한 뒤 정식 협회로 전환될 예정이다.
정부는 SMR의 사업화와 정책 방향을 위해 민관 소통창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SMR에 대한 산업계의 관심과 국내외 기업 간 협업이 본격화되고 있어서다.
일례로 지난달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의 첫 호기 프로젝트에 납품할 주기기의 소재 제작을 시작했다. 뉴스케일파워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GS에너지는 울진군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에 뉴스케일 SMR의 도입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해외 SMR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국내 기업도 등장했다. 현대건설은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과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SK그룹은 미국 테라파워(TerraPower)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4세대 SMR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와 지분투자 및 핵심 기자재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올해 혁신형 SMR(i-SMR) 기술개발사업단이 공식 출범하면서 국내 고유의 SMR 노형 개발이 시작됐다. 2028년까지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할 i-SMR은 2030년대 초반쯤 뉴스케일파워의 VOYGR, 홀텍의 SMR-160, GE-히타치의 BWRX-300 등 경수로 노형들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민관 협의체는 출범 후 내년 상반기까지 각 기업의 사업모델을 검토한 뒤 제도 개선 사항을 도출하고 협회 설립을 준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협의체 산하에 사업개발과 제도정비 워킹그룹을 설치해 국내외 SMR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과 수요처를 모색하고, SMR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한다.
협의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 원자력연구원, 정책금융기관, 참여희망 기관 등으로 구성되며, 사업개발과 제도정비 분과별 세부과제를 수행해 매 분기 개최될 운영위원회에 보고·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 ‘민관합동 SMR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켜 SMR을 활용한 사업화와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당분간 정부와 한수원 주도의 민관 협의체 형태로 운영한 뒤 정식 협회로 전환될 예정이다.
정부는 SMR의 사업화와 정책 방향을 위해 민관 소통창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SMR에 대한 산업계의 관심과 국내외 기업 간 협업이 본격화되고 있어서다.
일례로 지난달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의 첫 호기 프로젝트에 납품할 주기기의 소재 제작을 시작했다. 뉴스케일파워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GS에너지는 울진군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에 뉴스케일 SMR의 도입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해외 SMR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국내 기업도 등장했다. 현대건설은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과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SK그룹은 미국 테라파워(TerraPower)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4세대 SMR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와 지분투자 및 핵심 기자재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올해 혁신형 SMR(i-SMR) 기술개발사업단이 공식 출범하면서 국내 고유의 SMR 노형 개발이 시작됐다. 2028년까지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할 i-SMR은 2030년대 초반쯤 뉴스케일파워의 VOYGR, 홀텍의 SMR-160, GE-히타치의 BWRX-300 등 경수로 노형들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민관 협의체는 출범 후 내년 상반기까지 각 기업의 사업모델을 검토한 뒤 제도 개선 사항을 도출하고 협회 설립을 준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협의체 산하에 사업개발과 제도정비 워킹그룹을 설치해 국내외 SMR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과 수요처를 모색하고, SMR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한다.
협의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 원자력연구원, 정책금융기관, 참여희망 기관 등으로 구성되며, 사업개발과 제도정비 분과별 세부과제를 수행해 매 분기 개최될 운영위원회에 보고·발표될 예정이다.
이처럼 민관 협의체의 출범이 임박하면서 i-SMR의 사업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석유화학, 철강 등 다수의 수요기업이 협의체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i-SMR의 활용도에 대한 논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SMR 개발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한 기업들은 제도개선 분과에, i-SMR의 사업화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은 사업개발 분과에 참여할 것 같다”며 “민관 SMR 얼라이언스 출범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가 성과로 이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업계 관계자는 “해외 SMR 개발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한 기업들은 제도개선 분과에, i-SMR의 사업화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은 사업개발 분과에 참여할 것 같다”며 “민관 SMR 얼라이언스 출범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가 성과로 이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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