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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활성화 본격? '원자력 열 이용 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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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83회 작성일 23-08-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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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 12개 기관 및 지자체 등 참여
원자력 공정열 신산업 창출 도모 계획

기후변화 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는 가운에 온실가스 감축과 산업활성화를 위한 원자력 열 이용 협의체가 출범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지난 11일 지자체와 산업계 등 12개 기관과 원자력 공정열 신사업 창출을 위해 원자력 열 이용 협의체를 출범시키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협의체는 원자력연이 주관하고, 경상북도, 현대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이앤씨, GS건설, 롯데케미칼, 롯데건설, DL이앤씨, DL케미칼, 어프로티움 등 지자체 1곳과 11개 기업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원자력 공정열을 생산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사업화 역량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원자력 열 생산·이용에 관한 정보교류 및 사업기회 모색 ▲원자력 열 생산·이용 기술 공동 개발 ▲원자력 공정 열 생산·이용 시스템 실증사업 계획 수립 ▲원자력 공정 열 생산 시스템 실용화 기술개발 촉진 및 인허가 방안 등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애쓰는 가운데 SMR(소형모듈형원자로)을 활용한 열 생산이 주목받고 있다. 원자력 열은 대부분 전력생산에 활용되고 있다. 0.5%만이 지역난방과 담수화 등 비발전분야에 활용돼 왔다. 국내에서는 단지 전력 생산에만 활용되고 있다.

원자력 열 생산·이용 시스템은 섭씨 750도 이상의 고온을 내는 SMR인 고온가스로를 이용한다. 고온 열을 이용한 암모니아 분해, 물분해 수소 생산, 고온증기 공급, 천연가스-증기 개질 등 다양한 산업적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는게 협의체의 설명이다. 해외의 경우 캐나다, 독일, 노르웨이, 영국, 인도 등은 가동 원전에서 생산한 증기를 제지 회사 등의 산업용 공정열로 활용한 경험이 있다.  

이태호 원자력연 선진원자로연구소소장은 "원자력은 지금까지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전력 생산으로 경제 성장과 에너지 안보에 기여했다"라며 "탄소중립 시대에서의 원자력은 전력뿐 아니라 공정열과 수소 생산을 통해 국내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헬로디디(http://www.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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