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소형모듈원전, 내륙도시 대구 군위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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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도시 대구 군위군에 소형원자력발전소 건설이 추진된다.
국내 원전 26기는 경북 경주, 울진, 전남 영광 등 모두 바닷가에 건립돼 있었지만, 내륙에 건설된다면 대구가 처음이다.
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시는 이달 중 한국수력원자력과 군위 첨단산업단지에 SMR을 건설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할 예정이다.
SMR은 원자로의 크기와 출력을 획기적으로 줄여, 건설 비용이 비싸고 입지 선정이 제한적이었던 기존 원자력 발전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SMR 건설을 통해 신공항과 함께 조성을 추진 중인 군위 첨단산업단지 운영에 필요한 전기 상당 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기술력 제공 등 SMR 건설을 위한 제반 업무는 한수원이 맡고, 대구시는 부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SMR은 하나의 용기에 원자로를 비롯해 주요 설비를 일체화한 원자로다.
시설 규모가 작아 출력 조절, 원자로 냉각 등이 용이하다.
내륙지역인 대구 군위에 이 시설 설치를 추진하는 것도 이런 장점을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대구시 관계자는 "한수원 측과 서로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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