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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 입찰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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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78회 작성일 22-12-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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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두코바니 지역 원전 1기 건설 사업
미국·프랑스와 경쟁…2024년 최종사업자 선정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를 방문해 신규원전사업 입찰서를 최종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체코 정부와 체코전력공사는 한국, 미국, 프랑스 3개국 공급사를 대상으로 지난 3월 최종 입찰안내서를 발급했다.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1200메가와트(MW) 이하급 원전 1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발주사는 입찰서 평가·계약 협상 후 2024년까지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설계 및 인허가 취득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2029년 건설에 착수해 203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최대 3기의 추가 신규원전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은 이날 페트르 자보드스키 체코전력공사 원전건설 담당국장 겸 두코바니 신규원전발주사(EDUⅡ) 사장을 만나 입찰서를 직접 전달하고 한수원이 체코 신규원전사업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남 본부장은 입찰서 제출에 앞서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정부 주무부처인 체코 산업통상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토마쉬 에흘레르(Tomas Ehler) 차관을 만나 사업참여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한수원은 체코 정부가 두코바니 신규원전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한 이래 지난 6년간 체코 정부 주요인사부터 산업계, 학계, 건설지역 지자체 등 수주 활동을 해왔다. 특히 입찰이 개시되기 전부터 입찰서 작성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작년 7월 발주사로부터 접수한 사전 입찰안내서를 토대로 입찰서 작성에 착수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체코 신규원전사업에 제안한 한국형 원전 'APR1000'은 체코 측에서 요구하는 기술 요건을 모두 만족한다"며 "후쿠시마 사고 이후 강화된 안전 조치 및 사이버 보안과 같은 가장 진보된 안전 설계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발주사 요건에 따라 내년 9월께 수정된 입찰서를 한 차례 더 제출해야 한다"며 "향후 진행되는 입찰 일정에도 최선을 다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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