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stomer Support

美, 소형원전·핵융합 발전 투자 확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32회 작성일 23-05-26 10:33

본문

화력 발전 대체로 원전 주목
핵융합 분야 잠재력 풍부

미국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핵융합 발전 등 핵발전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21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의 '미국 핵발전 사업, 클린에너지 바람 타고 개발 활발' 보고서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는 이달 초 소형 모듈러 원자로 AP300을 오는 2027년에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AP300은 웨스팅하우스의 플래그십 모델인 AP1000의 소형 버전으로 AP1000에 적용된 모든 기술을 집약해 소형화했다. AP300 출력은 AP1000의 약 3분의 1 수준인 300㎿로 3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유닛당 건설 비용은 약 10억 달러로 AP1000(68억 달러) 대비 투자 효율이 높다.

 

데이비드 더럼 웨스팅하우스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당국 승인 문제와 관련해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이미 우리가 사용할 모든 기술을 승인했기 때문에 사실상 승인받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자신했다.

웨스팅하우스 외에도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 등이 SMR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는 2013년 NRC로부터 경수로형 SMR을 승인받았고, 2029년 운전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핵분열 발전에 반대되는 개념인 핵융합 발전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오픈AI의 대표 샘 알트만이 투자해 유명해진 헬리온에너지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2028년부터 핵융합 발전 방식으로 50㎿ 에너지 공급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헬리온에너지는 민간업체 최초로 핵융합로 내부의 플라즈마 온도 1억도까지 달성한 기업이다.

 

미국 핵융합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50억 달러 이상이 민간 자금이 핵융합 분야에 투자됐다. 지난해 12월 미국 에너지부가 로렌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의 핵융합 반응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데 사용된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한 후 업계는 더욱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코트라는 "탄소 감축의 이유로 화력 발전소들의 문을 닫을 경우 그 공백은 원전이 차지하게 될 확률이 높다"면서 "또한 최근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핵융합 기술에 접목돼 몇 년 사이에 급격한 진보를 이뤄 핵융합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고 전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