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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케일 SMR, 韓 기업이 만들고 울진에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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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75회 작성일 23-05-1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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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케일, SMR용 원자로 소재 제작 모습 공개
두산E, 美UAMPS 발전소 주요 소재 제작 착수
GS에너지, 울진에 뉴스케일 SMR 타당성 검토


두산에너빌리티가 뉴스케일의 소형모듈원전(SMR) 초도호기 프로젝트에 납품할 소재 제작에 돌입했다. GS에너지는 경북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내에 뉴스케일의 SMR 도입을 놓고 타당성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 기업이 뉴스케일 SMR의 주기기를 제작하고, 국내에 설치하는 시나리오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는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가 뉴스케일의 SMR에 사용될 소재를 제작하는 동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뉴스케일 측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발전사업자 UAMPS의 카본 프리 파워 프로젝트(CFPP) 발전소에 사용될 첫 모듈 제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 아이다호주에 건설되는 이 발전소는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호기당 77MW의 원자로 모듈을 6대 설치해 총 462MW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뉴스케일과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19년부터 SMR 제작성 검토 및 시제품 제작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4월 양 사는 SMR 제작 착수 협약을 체결하고 원자로 소재 제작에 필요한 금형 제작을 완료했다. 지난 3월에는 SMR 소재 계약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UAMPS CFPP 발전소의 원자로 모듈 6대 제작에 필요한 대형 단조품, 증기발생기 튜브, 용접자재 등 주요 소재를 제작한다. 올해 말에는 원자로 제작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양 사는 2029년쯤 준공 예정인 후속 프로젝트의 기자재를 추가 제작하기 위해 협력 중이다.

한편 뉴스케일의 SMR은 국내 기업이 주기기를 제작해 납품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뉴스케일의 또 다른 파트너인 GS에너지가 울진군과 함께 울진 국가산단에 뉴스케일의 SMR을 건설한 뒤 전력과 열을 생산해 산단 내 산업용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 4일 GS에너지와 울진군이 맺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육성을 위한 MOU’는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내 뉴스케일 SMR 도입 타당성 검토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전기 및 열 공급 ▲협력기업의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참여 등을 골자로 한다. 울진군은 지금까지 원자력연구원, 포스텍,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과 산단 입주 관련 MOU를 맺기도 했다.

다만 뉴스케일의 SMR이 국내에 모습을 드러내기까지는 정부의 인허가 문턱을 넘어야 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케일의 SMR 노형이 미국 NRC나 캐나다 CNSC의 인허가를 받더라도 국내에 들여오는 과정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할 텐데 관련 규제가 갖춰져 있는지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며 “또 추후 논의될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원전이 들어올지도 따져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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