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전·현직 임직원 100억원대 배임 혐의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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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스마트 플랫폼 구축 사업과 관련해 100억 원 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전·현직 임직원을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 했다.
12일 KAI에 따르면 KAI는 지난해 말 스마트 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스마트 플랫폼 구축 사업은 2021년 4월 부터 약 1000억 원을 들여 2025년 까지 디지털 전환과 공정자동화장비 개발,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 및 인공지능장비 마련 등을 하는 사업이다.
KAI는 업체 선정 과정 뿐 아니라, 입찰 과정, 사업 진행 과정 등을 모두 조사했고 감사 결과를 토대로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플랫폼 구축 사업 과정에 참여했던 전·현직 임직원을 수 명을 고소장에 적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직원들은 현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KAI 측은 감사 결과를 토대로 혐의 금액을 특정했다고 밝혔다. 공시된 혐의 발생 금액 100억 원은 자기자본의 약 0.69% 수준이다. 다만, 아직 문제가 명확하게 특정이 된 것은 아니기에 수사 결과에 따라 배임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
KAI 관계자는 “투명한 사업 집행을 위해서 발견한 문제에 대한 잘못을 명확히 따지기 위해 고소를 결정했다”며 “고소와는 별개로 스마트 플랫폼 구축 사업은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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